계절별 꽃 가이드 — 봄·여름·가을·겨울의 소재
꽃에는 저마다의 계절이 있습니다. 장미·거베라처럼 사계절 만날 수 있는 꽃이 꽃다발의 기본기를 담당한다면, 그 계절에만 피는 꽃 한 줄기는 다발 전체에 시간의 감각을 불어넣어요. 계절 한정 소재를 알아두면 "지금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꽃다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봄 — 시작의 파스텔
봄의 한정 소재는 스위트피(달콤한 추억), 블루 히아신스(차분한 사랑), 벚꽃 가지(순수한 마음), 보라 아이리스(좋은 소식)입니다. 파스텔과 쿨톤이 고루 섞인 계절이라, 화사한 소풍 꽃다발도 차분한 봄 꽃다발도 모두 가능해요.
벚꽃 가지 하나에 분홍 튤립과 스위트피를 더하면 그대로 봄 소풍 테마가 완성됩니다.
여름 — 시원한 블루와 강인한 꽃
여름에는 보라 리시안셔스(변치 않는 사랑), 아가판서스(사랑의 편지), 무궁화(일편단심)가 피어납니다. 더위를 견디는 강인한 꽃들이라 꽃말에도 "변치 않음"의 결이 흘러요.
파란 수국·델피늄 같은 쿨톤 사계절 소재와 묶으면 바캉스 테마의 시원한 블루 꽃다발이 됩니다.
가을 — 웜톤과 이삭의 계절
가을의 소재는 주황 국화(성실한 마음)와 팜파스 그래스(은근한 사랑)입니다. 해바라기·달리아 같은 웜톤 사계절 꽃과 함께 담으면 노을빛 산책 꽃다발이 완성돼요.
팜파스의 깃털 이삭은 마른 뒤에도 형태가 남아, 가을 꽃다발을 드라이 부케로 오래 간직하기에도 좋습니다.
겨울 — 눈과 단심의 대비
겨울에는 붉은 동백(그대만을 사랑해요), 목화(어머니의 사랑), 매화 가지(고결한 절개)가 제철입니다. 흰 목화와 붉은 동백의 대비는 겨울 꽃다발만이 가질 수 있는 풍경이에요.
겨울 선물 테마는 뉴트럴(화이트·그린)이 절반 이상인 차분한 구성이 공식 — 목화·안개꽃·유칼립투스가 든든한 바탕이 되어 줍니다.
남반구에서는 계절이 반대
참고로 남반구(호주·남미 등)에서는 계절이 6개월 어긋납니다. 7월의 시드니는 겨울이죠. Flowyric의 지역 설정은 반구에 맞춰 계절 추천을 뒤집어 주니, 멀리 있는 사람에게 보낼 꽃을 고를 때 떠올려 보세요.